치앙마이엔 한국인에게 이미 유명한 맛집이 많지만, 줄 서서 먹는 관광 맛집 말고 현지인과 한국 여행자만 아는 가게도 많습니다. 이 글은 구글 리뷰가 대체로 500개를 넘지 않는,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한국인 후기가 좋은 치앙마이 식당 10곳을 모았습니다. 각 가게의 특징과 꼭 먹어야 할 메뉴를 함께 정리했어요. (리뷰 수는 작성 시점 기준이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Sub Seafood — 올드타운 로컬 해산물
올드타운 · 해산물 · 구글 4.3 (리뷰 123개) · ฿1~200
올드타운 라차담넌 길의 노상 해산물집입니다. 유명 해산물집이 붐비는 사이, 한국 여행자들이 "치앙마이 음식 1위"로 꼽을 만큼 맛과 가성비가 좋습니다. 푸팟퐁커리가 생각보다 저렴하고, 게살볶음밥·새우볶음밥은 양이 푸짐합니다. 맥주 안주로 모닝글로리(팟퐁)도 추천. 노상이라 분위기는 캐주얼합니다.
2. Ancient Thom Yam Noodles — 산티탐 똠얌국수 노포
산티탐 · 국수 · 구글 4.6 (리뷰 273개) · ฿1~200
영어 메뉴가 거의 없는 진짜 로컬 국수집입니다. 오픈키친에 에어컨은 없지만 65밧 한 그릇에 양이 푸짐해 현지 학생·직장인이 단골이에요. 시그니처는 달걀을 추가한 똠얌누들, 관광객은 달큰한 돼지등뼈국수를 많이 찾습니다. 점심 전 일찍 가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어요.
3. 그랜파 홈 키친 — 치앙마이대 앞 태국 가정식
수텝 · 태국 가정식 · 구글 4.5 (리뷰 270개) · ฿1~200
치앙마이대 학생들이 사랑하는 태국 가정식집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정겨운 백반집 분위기인데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수준급이에요. 삼겹살을 소금·후추에 볶아 얹은 덮밥과 반꽁 돼지고기가 인기. "인생 똠얌꿍"으로 꼽는 후기가 많습니다.
4. Peth Lanna Restaurant — 한 곳에서 즐기는 북부요리
항동 · 북부 태국요리 · 구글 4.7 (리뷰 233개) · ฿200~400
항동 가드프랑 빌리지 쪽 북부 태국요리 전문점입니다. 메뉴판에 사진·중국어가 함께 있고 직원이 영어를 잘해 외국인도 편해요. 카오소이는 물론 갱훙레이(돼지고기 커리), 북부소시지(사이우아), 가물치 튀김, 가지 샐러드까지 두루 호평입니다. 깔끔한 북부요리를 한 상에 맛보고 싶을 때 좋아요.
5. 까오만까이 두바이 — 쌈장맛 소스의 치킨라이스
치앙마이 남부(빠댓) · 치킨라이스 · 구글 4.6 (리뷰 490개) · ฿1~200
카오만까이(치킨라이스) 마니아라면 찾아갈 만한 남부 빠댓의 맛집입니다. 부드러운 닭과 기름밥에 곁들이는 3종 소스가 핵심인데, 한 가지는 쌈장맛이 나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요. 양이 많을 땐 쟁반(타드) 단위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없지만 가격이 착해요.
6. Goyoong Vietnamese Noodles — 후추 향 끈적국수
수텝 · 베트남 국수 · 구글 4.7 (리뷰 203개) · ฿1~200
수텝 골목의 베트남식 끈적국수(꾸어이짭 유언) 전문점입니다. 후추 향이 진한 국물과 쫄깃·끈적한 면 식감에 반해 일부러 찾아오는 한국 여행자가 많아요. 함께 파는 갈비밥(카오무뚠)도 별미입니다. 위치가 다소 애매하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어요.
7. CampMala — 캠핑 감성 마라 꼬치
산티탐 · 마라 꼬치/그릴 · 구글 4.3 (리뷰 266개) · ฿200~400
산티탐의 캠핑 콘셉트 마라 꼬치집입니다. 텐트·캠핑 의자 아래에서 직접 고른 꼬치를 맥주와 즐기는 분위기 맛집으로, 관광객보다 현지 20대가 많아요. 소고기·곱창·닭 꼬치에 맥주까지 130밧대로 가성비도 좋습니다. 선불이고 주문 후 다소 기다릴 수 있으니 여유롭게 가세요.
8. Hachi Grill Bar — 가성비 야키니쿠
님만 · 야키니쿠 · 구글 4.4 (리뷰 406개) · ฿200~400
님만의 가성비 야키니쿠집입니다. 오후 3시부터 열고 소주도 팔아 고기에 낮술 하기 좋아요. 소고기 세트보다 돼지 세트가 알차고, 마무리 볶음밥은 꼭 시키라는 후기가 많습니다. 숯불 화력이 좋고 에어컨 실내라 쾌적해요.
9. gogo mango brunch&drinks — 정원 브런치
올드타운 · 브런치 · 구글 4.9 (리뷰 112개) · ฿1~200
올드타운 북쪽의 작은 정원 브런치 카페입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신선한 브런치와 망고 스무디를 즐길 수 있어 아침 산책 코스로 좋아요. 직원이 친절하고 매장이 깔끔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야외석 위주라 한낮엔 덥고 주문이 몰리면 다소 느릴 수 있어요.
10. Lung Khajohn Wat Ket — 미슐랭 디저트 노점
왓켓 · 디저트(미슐랭 빕구르망) · 구글 4.6 (리뷰 378개) · ฿1~200
왓켓 사원 근처의 미슐랭 빕구르망 디저트 노점입니다. 단 두 가지만 파는데, 코코넛 소스를 뿌린 카오끼얍빡머(쌀피 만두)와 사쿠사이무(돼지고기 타피오카 경단)가 각 20밧이에요. 양상추에 싸 먹는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오전~오후 3시 영업이고 일찍 품절되니 서두르세요. (휴지는 챙겨가세요!)
맛집 카드를 누르면 위치·지도·상세 정보를 볼 수 있고, 하트로 저장해두면 여행 때 꺼내 보기 좋습니다. 즐거운 치앙마이 미식 여행 되세요!